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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6 - '유덕화와 첫 콜라보 싱글 발표' 임자상, 청두에서 첫 콘서트

최사막 2023. 12. 26. 17:12

   <남아당자강>, <분분종수요니>, <장로만만반니틈>. 홍콩 음악계를 대표하는 인물 중 한 명인 임자상(린즈샹, 76세)은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해왔다. 깊은 감성과 사색을 담은 곡들은 많은 팬에게 청춘의 기억을 떠오르게 해 '녹슬지 않은 홍콩의 레전드'라고도 불린다. 

 

   12월 29일 중국에서 개봉하는 유덕화 주연 영화 <잠행>의 주제곡 <난위정사정분계>는 바로 임자상과 유덕화가 함께 부른 싱글이다. 12월 22일, 영화 <잠행>의 시사회가 웨이보에서 진행됐다. VIP로 초대된 임자상은 사람들과 함께 옛 노래를 부르고 영화와 인생에 대해 이야기했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임자상의 50주년 콘서트 '임자상 오십견(五十坚)'이 내년 1월 13일 청두에서 열린다. 

 

   임자상은 유덕화의 음악 선생이기도 하다. 두 사람은 수십 년간 알고 지내왔으나, <난위정사정분계>는 스승과 제자 사이인 두 사람이 정식으로 콜라보한 첫 번째 싱글이다. 특히 이번 새 싱글은 임자상 '오십견' 투어의 세트리스트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유덕화와 임자상의 인연은 40년간 이어져왔다. 연화 <잠행>의 주제곡 <난위정사정분계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자 임자상과 유덕화의 관계가 많은 사람에게 회자되고 있다. 두 사람이 화면에서 함께 등장하는 것은 34년 만이다. 이번에는 유덕화가 임자상에게 함께 영화 주제곡을 부르자고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덕화는 시사회에서 임자상과 <잠행>의 인연은 여기서 그치지 않으며 임자상에 대한 존경심이 영화 속에 숨겨져 있고, 주인공의 영어 이름인 George Lam 역시 임자상의 영문 이름에서 따온 것이라고 말했다. 임자상이 “내 이름을 쓰고 날 모델로 삼았으면서 나한테는 말도 안 했다”고 농담을 하자, 유덕화는 “내일 돈을 보내겠다”고 웃으며 답했다. 50년간 건재한 노래 실력을 자랑하는 임자상은 관람객들을 위해 <감애감주>, <진적한자>, <매일개만상>, <분분종수요니> 등의 명곡들을 불렀다. 

 

   임자상의 50주년 기념 투어 '오십견'은 처음으로 청두에서 열린다. 이번 투어명에 사용된 '굳을 견()'은 강인하고, 견고하고, 흔들리지 않는다는 의미로, 임자상의 굳세고 확고한 마음과 음악에 대한 변함없는 신념을 보여주며 '남아당자강(남자는 스스로 강해야 한다'는 그의 정신을 보여주는 동시에 여러 세대의 관중과 팬들에게 감명을 준다. 최근 임자상은 <금곡로>, <아상화니창>, <성생불식항락계> 등의 음악 예능에 출연하며 노래에 대한 그의 태도와 굳건한 기상을 대중에게 보여주었다. 

 

   임자상은 카메라를 보며 노래를 하고 싶다는 청년들에게 “노래를 하고 싶다면 다른 사람에게 배우기 보다는 자신의 방법을 찾아야 한다. 유덕화는 내 노래를 나처럼 부르지 않고, 자기 곡처럼 연기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배울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유덕화 역시 “모든 선배들에게 감사하다. 선배들은 내가 모든 일을 어렵지 않게 생각하도록 도와줬다. 노래가 부르고 싶으면 부르고, 연기를 하고 싶으면 하고, 나만의 길을 가도록 알려줬다. 내게 조언해준 선배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男儿当自强》《分分钟需要你》《长路漫漫伴你闯》……作为中国香港乐坛的代表人物之一,今年76岁的林子祥创作了诸多经典代表作,歌曲中蕴含着深刻的情感和思考,承载了不少歌迷的青春回忆,被称为宝刀未老的“港乐传奇”。

 

   由刘德华主演的电影《潜行》即将于12月29日全国公映,主题曲《难为正邪定分界》正是林子祥与刘德华师徒合作的单曲。12月22日,电影《潜行》唱聊会在微博进行,林子祥作为嘉宾亮相,大家一起唱老歌、聊电影也聊人生。据悉,“林子祥五十坚”五十周年演唱会将于明年1月13日在成都举行。

 

   林子祥是刘德华的音乐启蒙老师。虽然两人相识数十年,但《难为正邪定分界》却是师徒二人的首支正式合作单曲。特别值得一提的是,新单曲极有可能入选林子祥“五十坚”巡演岁末成都站歌单。

 

   刘德华与林子祥的缘分已经持续了40年,随着电影《潜行》主题曲《难为正邪定分界》MV曝光,林子祥和刘德华的师徒情再次被大众提及。距离两人的上一次银幕合作已过去34年。此次刘德华力邀林子祥,共同演唱电影主题曲。

 

   唱聊会上刘德华也提到,林子祥跟《潜行》的缘分不止于此,他将自己对林子祥的致敬隐藏在电影的细节里,比如主角的英文名George Lam便取自林子祥的英文名,“用了我的名字和用了我的样子,还没问我。”林子祥开玩笑说,一旁的刘德华赶快回答,“我明天就付钱。”出道五十载仍宝刀未老的林子祥,给观众带来了《敢爱敢做》《真的汉子》《每一个晚上》《分分钟需要你》等经典歌曲。

 

   岁末年初,林子祥“五十坚”五十周年巡回演唱会将首次唱响成都。据了解,本轮巡演以“坚”为名,坚,意为刚强、牢固、不动摇,意寓林子祥钢铁般坚定的内心与对音乐始终不渝的信念,不仅体现了他“男儿当自强”的精神,也鼓舞着一代又一代的听众和乐迷。近年来,林子祥登上《金曲捞》《我想和你唱》《声生不息·港乐季》等音乐综艺,也让他的演唱状态和强大气场展现于观众面前。

 

   面对镜头,林子祥对想唱歌的年轻人说:“如果想唱歌,要用自己的方法,不要学别人。刘德华唱我的歌不像我,他演戏也有自己的东西,所以不要学别人的东西。”刘德华也有感而发,“谢谢所有的前辈,他让我觉得所有事情不难,想唱就唱,想演就演,走自己的路,谢谢前辈对我的带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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