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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족(彝族) 소녀의 학문 탐구 이야기 <아막아의>(2024-03-20)

최사막 2024. 3. 20. 11:55

   최근 중국에서 상영 중인 영화 <아막아의(아모아이)>는 아마추어 배우들을 과감하게 캐스팅해 중국 이족의 풍습을 그리는 동시에 최근 수년간 소수 민족 지역에서 교육이 발전해 온 양상을 보여준다. 먀오위에 감독이 연출하고 슈아러아지아, 취비에아우, 샤마스구 등이 주연으로 등장한다. 이족 출신 소녀가 7년간 학문을 탐구하는 이야기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소량산의 평범한 이족 가정에서 태어난 소녀 아모아이는 입학 1년 만에 학교를 그만두고, 교육부 지원팀은 이 사실을 나중에야 발견하게 된다. 아이는 지원팀의 도움으로 학교에 돌아가지만, 또래보다 많은 나이에 재입학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에 부딪힌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동화(손수건나무)의 이름을 딴 동화 우수생 양성반이 탄생한다. 아이는 동화 우수생 양성반에서 조금씩 자신의 꿈을 발견한다. 바로 사범대학교에 들어가 고향에 새로 지어진 학교의 교사가 되어 교육 발전에 공헌하는 꿈이다. 

 

   아마추어 배우들을 과감히 캐스팅한 이 영화는 '생활 묘사' 렌즈로 소박한 인물들과 감정을 표현한다. 먀오위에 감독은 2022년 8월에 팀원들과 쓰촨성 마볜 지역으로 첫 답사를 떠났고, 이족의 여자아이와 어머니를 주요 인터뷰 대상으로 정했다. 감독은 “그들의 삶은 유난히 소재거리가 많았다. 내가 그들의 삶을 쓴 게 아니라 삶이 나에게 이야깃거리를 던져주었다”고 말했다. 초보 연기자들의 감탄을 자아내는 연기에 대한 칭찬도 끊이지 않았다. 먀오위에 감독은 배우들이 각자의 실제 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성실하고 진지한 태도로 임해 이야기를 아름답게 완성했다며 '타고난 배우'라고 극찬했다. 

 

 

 

   正在热映中的民族电影《阿莫阿依》大胆采用素人演员,在描绘彝族风情的同时,展现了这几年少数民族地区教育事业的发展。该片由苗月自编自导,耍惹阿佳、曲别阿伍、啥妈石古等主演。一个彝族少女7年求学的故事,感动了不少观众。

 

  片中,女孩阿莫阿依来自小凉山一个普通彝族家庭,她只读了一年书便辍学,直到扶教工作队调查时才被关注到。阿依在工作队的帮助下返校,却面临大龄学生重新入学的现实困境,为了解决这一问题,以珙桐花为名的桐华培优班应运而生。在桐华培优班,阿依逐渐看清了自己的梦想,希望考上师范后回到新建的村小当老师,为家乡的教育事业贡献一份力量。

 

  该片大胆起用素人演员,以“生活化叙述”的镜头语言,呈现充满烟火气的人物和情感。导演苗月回忆,2022年8月,她带领团队第一次到四川马边采风,当地的彝族小女孩及她们的母亲成为她主要的采访对象。她说:“生活给了我特别饱满的素材,根本不是我在写生活,而是生活带着我写了这么一个故事。”片中素人演员们动情的演绎也得到苗月连声称赞。她表示,这群演员用自己真实的生活经历和踏实认真的精神,完美呈现了故事,他们是“天生的演员”。

 

 

 

 

출처: http://www.news.cn/ent/20240320/2a6991886b0943859c7331c3e61ecf07/c.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