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다큐멘터리 <동학문>, 홍콩에서 시사회 진행(2024-05-20)
홍콩링난대학과 펑황TV가 링난대에서 다큐멘터리 영화 <동학문>의 시사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중국 본토와 홍콩의 전문가, 학자, 학생 등이 다수 참석해 역사 속에서 교훈을 얻고 애국 정신을 계승 및 배양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영화는 화난(华南, 중국 남부) 지역의 교육 저항 역사를 소재로 삼고 있다. 항일전쟁 시기에 링난대, 중국 국립중산대 등 화난 지역을 대표하는 학교에서 역경 중에도 학업을 지속하고 교사와 학생들이 포화를 뚫고 광둥성 북부까지 이르러 공부를 계속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화는 사오관, 윈푸, 광저우, 홍콩, 마카오, 대만 등 실제 배경이 된 장소에서 촬영하여 당시 저항의 영향을 받은 화난 지역 학교의 옛 장소와 현 상황을 보여주고 당시 사건을 직접 겪은 사람들이나 그 주변인들을 인터뷰한다.
홍콩특구정부 문화체육관광국 부국장 리우전은 이번 행사에 참석하여 다큐멘터리 <동학문>이 화난 지역 교육 역사에 대한 사회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윗세대 교사와 학생들을 추억하고 기념하며, 한 세대에서 또 한 세대로 영감을 주면서 더욱 분발하도록 격려한다고 말했다.
링난대 행정부교장(학술/대외관계) 리우즈펑은 영화 <동학문>의 홍콩 시사회를 링난대에서 진행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 영화로 학생들이 학교의 역사, 특히 항일 전쟁 시기에 링난대 교사와 학생들이 어려움을 이겨내고 교육으로 나라를 구하고자 한 이야기와 정신을 더욱 제대로 이해하고 인식하여 '링난인'이라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연구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은 당시의 역경을 이겨낸 많은 학교가 현재의 일류 학부로 발전되어 지금까지도 광범위한 학술적 영향을 미치며 각 분야에서 인재를 육성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香港岭南大学与凤凰卫视17日在岭南大学举办纪录电影《同学们》香港观影会。
此次活动吸引一众内地及香港的专家学者、学生等出席观赏,并在研讨环节就如何从历史中汲取经验、传承和发扬爱国精神,进行交流。
据介绍,该电影以华南地区教育抗战史为题材,讲述抗日战争时期,以岭南大学、国立中山大学等为代表的多所华南学校,在逆境中为延续教育,师生们冒着炮火长途跋涉迁移到粤北办学的故事。影片在韶关、云浮、广州、香港、澳门及台湾等地实景拍摄当年受抗战影响的华南学校旧址及各校现状,并对当年的亲历者或其家人进行专访。
香港特区政府文化体育及旅游局副局长刘震出席活动致辞表示,相信《同学们》这部纪录电影能引起社会对华南教育历史的关注,引发对先辈师生的缅怀与纪念,激励一代又一代中国人珍惜时光、发奋努力。
岭南大学协理副校长(学术及对外关系)刘智鹏致辞表示,电影《同学们》香港观影会选择在岭大举办,意义非凡。通过电影让岭大学生深入了解及认识学校历史,特别是在抗日战争时期,岭大师生共赴国难、教育救国的故事和精神,让岭大学生以身为“岭南人”而感到骄傲。
在研讨环节,一众专家学者表示,当年烽火逆行的多所学校现今已发展成为一批具有广泛学术影响力的一流学府,继续为各领域培育人才。
출처: http://www.news.cn/ent/20240520/ac5f64d42290496eab6980f3bad5ad07/c.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