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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중국 도서 정보

<누군가 춤을 추네> - 요경(랴오징)

by 최사막 2023. 9. 13.

有人跳舞 - 辽京

 

부모의 무관심 속에서 스스로 성숙해진 소녀가 가출을 결심한다. 

늘 남편과 자식을 돌보던 중년 여성이 자신을 돌아본다. 

대도시에서 아르바이트르 하며 살아가는 홀아비는 아들과 늑대개를 키운다. 어느 날 늑대개가 사람을 물어 어쩔 수 없이 처리해야 한다. 

젖먹이를 키우는 엄마가 자아와 엄마 역할 사이에서 방황하던 중 비행기에서 만난 사람과 사랑의 도피를 한다. 

부모가 죽고 반신불수의 형만 남은 남동생은 토요일마다 습관적으로 위탁 시설을 찾아가 형을 만나며 양심의 가책을 지운다... 

 

소설집 <누군가 춤을 추네(유인도무)>에는 13편의 소설이 담겨 있다. 동물의 시각을 가진 인간의 마음을 서술하는 이야기로 시작해, 로봇의 반복과 반항으로 끝을 맺는다. 죽음이 불러온 후회, 우연한 사랑으로 얻은 깨달음. 폭력을 마주했을 때 어떤 사람은 서술과 도망을, 어떤 사람은 동참을 선택한다. 곤경과 허망, 그리고 반짝임이 있다. 시간, 공간 인성 서사를 통해 현실의 중심 지대로 들어간다.

 

 

 

   被父母忽视的早慧少女计划离家出走;常年围着丈夫儿子转的中年女性决定看向自我;在大城市打工的失孤父亲与儿子养过的狼狗一起生活,某次狼狗咬了人,他不得不将狗处理掉;哺乳期的妈妈反复在自我角色和母亲角色之间拉扯,飞机上的艳遇带来了一刻的逃离;父母去世后,照顾瘫痪哥哥的责任落在弟弟身上,他每周六都去托养所看哥哥,是习惯,也是为了让良心得到满足……

 

   小说集《有人跳舞》由十三篇小说构成,动物视角的人心叙事开篇,机器人的重复与反抗收尾。有死亡造成的愧悔,有偶然情事带来的顿悟。面对暴力,有人选择描述和逃离,有人选择加入。有困境,有荒诞,有闪亮。用关乎时间、空间和人性的叙事,进入现实的纵深地带。

 

출처: http://www.chinawriter.com.cn/n1/2023/0824/c405086-4006296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