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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블완21

티엔챠오 뮤지컬 어워즈 - <대강동거> 올해의 최우수 작품상 수상(2024-11-27) 26일 저녁 2024 베이징 티엔챠오 뮤지컬 어워즈가 티엔챠오 아트센터에서 열렸다. 중국 각지에서 온 100여 명의 업계 종사자들이 모여 중국 뮤지컬 발전의 새로운 기상과 청사진을 바라보았다.    작품과 개인의 두 가지 카테고리에서 총 21개 부문의 추천 절차가 진행됐다. 지난 9월 이후 87건의 작품 추천, 115건의 개인 추천 신청서가 접수되었으며 전문가 심사와 공개 심사의 두 단계를 거쳐 수상작이 차례로 발표됐다.    그중 올해의 최우수 작품상은 , 최우수 외국뮤지컬상은 독일어 원작의  뮤지컬 콘서트가 획득했다. 의 감독 허녠, 의 각본가 쉬위에가 각각 올해의 감독상과 극본상을 받았다.   이 위원회 특별상을 받았다. 남우/여우 인기상은 왕카이와 두신옌이 받았으며 남우 신인상은 아라딩 아스하리,.. 2024. 11. 27.
우치다 아야, 2025년 1월 애니메이션 <레드 레인저, 이세계의 모험가가 되다> 엔딩송 담당(2024-11-26) 성우 아티스트 우치다 아야가 2025년 1월부터 방송될 예정인 TV 애니메이션 의 엔딩 테마곡 'Explosive Heart'를 담당하게 됐다.     'Explosive Heart'는 나가츠카 겐토가 작사 작곡을 맡은 곡으로, '폭발'을 테마로 하여 그녀 다운 러블리한 곡이 완성됐다고 한다. 또한 내년 2월에 도쿄, 나고야, 오사카 Zepp에서 본인의 노래 77개 전곡을 선보일 예정이었던 라이브 투어 'AYA UCHIDA Complete TOUR ~marble~ 신나는 10주년'에서 이번 신곡을 포함해 총 78곡을 공개하게 된다.      우치다 아야 코멘트   TV 애니메이션 의 엔딩 테마를 담당하게 된 우치다 아야입니다. 'Explosive Heart'는 '폭발을 테마로 한 러블리한 노래이지만, 귀.. 2024. 11. 26.
<홍콩기본법 가이드> 출간 (2024-11-25) 홍콩 싼롄 서점은 24일  신간 발표회와 기본법의 심층 보급과 실행을 위한 좌담회를 진행했다.     는 오랜 시간 홍콩의 문제와 기본법을 연구해 온 6명의 저명한 학자가 공동 집필한 것으로, 홍콩 사회에 권위 있고 대중적인 기본법 안내서를 제공한다.    이 책은 8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홍콩기본법의 체제와 순서를 따라 전체 법률의 각 장과 조항을 하나씩 설명하고, 본래의 입법 의도를 심도 있게 탐구하고, 본문에 함의된 내용을 정확하게 설명하는 동시에 '일국양제' 실천에 있어 논쟁이 되고 있는 문제에 대한 해석을 통합하여 독자가 기본법의 전체 내용을 더욱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홍콩특구정부 법무상 부국장 장궈쥔은 발표회에서 홍콩의 장기적 번영과 안전, 발전은 기본법과 '일국양제' 방침.. 2024. 11. 25.
성가신 사랑 - 엘레나 페란테 유전 시절은 과거시제로 영원히 머물러 있는 거짓말의 공장이다.   딸(델리아)이 죽은 어머니(아말리아)의 마지막 날들을 추적하면서 왜곡되었던 진실을 마주하게 된다.   부모와 자식, 특히 모녀 사이의 복잡하고도 난해한 감정을 소재로 하는 문학은 많다. 보통은 어머니와 딸이 둘 다 살아서 대치하는 데, 이 소설은 이미 죽은 어머니를 딸이 회상하면서 어머니에 대해 자기가 갖고 있던 이미지를 마주하고 이 과정에서 진실을 발견한다는 점이 특별하다.   델리아의 어머니 아말리아는 바다에서 익사했다. 사망 당시 아말리아는 평소의 후줄근한 옷이 아니라 고급스러운 속옷만 입고 있었다. 델리아는 어머니의 집에서 예전부터 어머니를 쫓아다녔던 남자 카세르타를 본다. 그가 놓고 간 가방엔 새것 같은 옷과 속옷이 있다. 델리아.. 2024. 11. 24.
아무도 없는 집으로 돌아와 불을 켰다 9명의 사람들이 책방에 갇혀 글을 쓴다.    [사이, 책장, 엽서, 커피, 오래된 물건, 달, 포옹] 중 한 단어를 선택하여, 단어만 보고 떠오른 글을 쓴다.    어떤 경우엔 제시어 대신 '아무도 없는 집으로 돌아와 불을 켰다'로 시작하는 글을 쓴다.    1,600자 이상을 써야 책방을 나갈 수 있다.     두 번째 와글와글 프로젝트로 탄생한 글을 엮은 책이다.      똑같이 '엽서'를 주제로 글을 쓰는데, 어떤 사람은 가족과의 행복했던 여행을 떠올리고, 어떤 글에서는 가족에게 보낸 엽서가 빨간 글씨와 함께 반송되고, 어떤 작가는 세상을 떠난 가족을 그리워한다.     '사이'의 해석이 다른 것도 흥미롭다. 누구는 사람과 사람의 '관계'라고, 한 작가는 물건과 물건의 '틈'이라고, 어떤 이는 '.. 2024. 11. 23.
글쓰기의 고통과 즐거움 - 엘레나 페란테 이탈리아 출신의 여성 작가라는 것 외에 알려진 정보가 별로 없어서 더욱 궁금한 작가 엘레나 페란테가 글쓰기 강연을 하는 형식의 책.    글을 (잘) 쓰는 방법을 알려준다고 할 수 없다. 글쓰기의 즐거움보다는 고통이 주로 느껴진다. “야! 너두 글 쓸 수 있어!” 하는 세상에서 “이 정도 각오는 해야지. 그래봤자 겨우 요만큼 쓰겠지만”하는 느낌.       작가로서, 특히 여성 작가로서 수많은 시행착오, 고민과 반성을 거쳤다는 걸 이 책에서 알 수 있다.         제 모든 작품은 인내심의 산물입니다.     스스로 이렇게 단언할 수 있는 사람이다. 무엇이든 빠르게 찍어내고 쉽게 조작하고 가볍게 변조할 수 있는 세상에서 모.든. 작품을 인내심으로 낳았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     공책에 그어진 행.. 2024. 11. 22.
후쿠치 모모코 x 아오키 유즈 주연 <날지 못하는 천사> 개봉 확정 (2024-11-21) 의 후쿠치 모모코와 의 아오키 유즈가 공동 주연을 맡은 영화 가 2025년 2월 21일 일본에서 개봉한다.    이 작품은 도시 생활에 지친 여자 나카니시 유카와 고독을 품은 청년 츠지 소타로가 어느 한밤중에 우연히 재회해 이상한 도피를 떠나는 판타지 영화다. dear TOKYO>의 호리이 아야카가 감독을 맡고 마에하라 미즈키, 사이토 나리도 출연한다.     이 영화는 제33회 영화제 TAMA CINEMA FORUM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된 후 호리이 감독의 대표작 의 하나로 도쿄에서 2주 동안 한정적으로 스크린에 걸렸다. 주제가와 삽입곡은 기타 록밴드 DYGL가 맡았다.    는 도쿄 업링크 키지조지 등 일본 전국에서 순차적으로 로드쇼를 진행한다. 기획 프로듀싱과 제작 배급은 Nuiavan이 담당한.. 2024. 11. 21.
베이징서 중-러 수교 75주년 기념 판화 전시회 열려(2024-11-20) 중국예술연구원과 러시아국립예술연구원이 함께 주관하는 '과거를 보면 미래를 안다 - 중러 수교 75주년 기념 판화 작품전'이 중국예술연구원 예술문헌관에서 시작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중국 및 러시아 예술가 100명의 대표적인 판화 100점이 출품됐다. 이중 러시아 판화가 35점, 중국 판화가 65점이다. 2024~2025 중국-러시아 문화의 해를 맞이하는 이벤트 중 하나인 이번 전시회는 중국과 러시아 국민이 함께 걸어온 역사적 기록과 아름다운 기억을 되새기고 있으며, 양국의 정신 문화적 감정과 전통적 우호 관계를 계속 승화시킨다.     전시회는 2025년 1월 15일까지 열린다.       由中国艺术研究院和俄罗斯国立艺术研究院共同主办的“观往·知来——纪念中俄建交75周年版画作品展”,近日在中国艺术研究院艺术.. 2024. 11. 20.
달밤의 산책(月夜の散歩)- 가쿠다 미쓰요(角田光代) 소설가 가쿠다 미쓰요의 일상 에세이.     '음식/사람/삶/시대'의 네 개 챕터로 구분되어 있지만, 챕터와 관계없이 많은 이야기에 음식, 사람, 삶이 나온다. 모든 글의 마지막에는 사진이 첨부되어 있는데 작가의 반려묘가 자주 등장한다. 내가 갖고 있는 건 단행본이라 작은 흑백사진이지만.       소설에서 짐작했던 것과는 다르다고 해야 하나. 작가의 별난 고집, 호기심, 묘한 상상력, 엉뚱함이 보인다. 유난히 비닐랩을 아껴 쓴다거나, 요리를 잘한다는 사람한테 꼭 가장 못하는 요리가 뭐냐고 물어본다거나, 마라톤에 참가하기 전에 탄수화물 파티를 한다거나, 몇 년간 쓴 밥상이 알고 보니 코타츠였다던가, 집에 놀러 왔다간 손님이 놓고 간 물건 중에 거들의 주인은 찾아줄 수 없었다는 등.      별 것 아닌 .. 2024. 1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