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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중국 뉴스

베이징국제영화제 천단상 최우수작품 <주주정정>, 단오 연휴 개봉 예정(2024-05-01)

by 최사막 2024. 5. 1.

   후거와 가오위안위안이 처음으로 스크린에서 호흡을 맞춘 <주주정정>이 제14회 베이징국제영화제 '천단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 최우수각본상, 최우수여우조연상 3개 부문을 수상한 가운데, 6월 8일 단오 연휴 기간을 맞아 중국 각지에서 개봉한다고 발표했다.

 

   영화 <주주정정>은 연약한 청년 우디가 대도시에서의 사업에 실패하고 고향으로 돌아가 삶을 재정비하던 중 우연한 기회로 학교의 퀸카였던 핑류류와 재회하는 이야기다. 영화는 관객들에게 인생의 '정체기'를 마주하는 심리와 선택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가볍고 유머러스한 대처 모습은 이 시대 청년들의 태도에 완전히 부합한다. 우디(후거 역)와 가족들의 일상은 관객들에게 오래 알고 지낸 사이 같은 친숙함을 주는 동시에 포복절도하며 웃게 만든다.

 

   이번 천단상에서 최우수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위에홍은 따뜻하면서도 에너지 넘치는 어머니의 이미지를 그려냈다. 영화 속에서 그녀는 사람들이 공감할 만한 뜻밖의 생활 철학을 보여준다. 연약한 아들 우디, 약간 미친 딸 우쐉(진징 역), 그리고 질투가 심한 남편 우밍파(저우예망 역)를 대할 때 항상 침착한 태도를 유지하며 긍정적인 의견을 주고 가족들에게 충분한 정서적 지원을 해주는, 모두가 바라는 엄마의 모습이다.

 

   베이징국제영화제에서 롱페이 감독은 <주주정정>이 단오 연휴를 맞아 6월 8일에 중국 전국에서 개봉한다고 발표했다. 주연을 맡은 후거는 코믹한 캐릭터인 우디로 관객들을 놀라게 만든다. 그는 베이징국제영화제 개막날 레드카펫 인터뷰 중 이번에 맡은 역할이 황금과 쓸모없는 것 사이에서 '빛을 내는 오랜 친구' 같다며 농담했다. 후거는 이번 작품에서 '누워'있거나 '말려'있는 보통 사람의 인생을 섬세하면서 적절하게 표현했다. 많은 관객은 후거가 노동자들인 우리네 모습을 연기했다고 평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후거와 스크린 호흡을 맞춘 가오위안위안은 후거의 옛 동창인 핑류류 역을 맡았다. 오래전 헤어진 후 다시 만난 핑류류는 전과 다른 처지와 인생 궤도를 살고 있다. 애정이든 사업이든 핑류류는 자기만의 견고한 방식이 있다. 가오위안위안은 외부 세상을 동경하면서 현실 생활을 타협하는 이 캐릭터를 세세하게 연기해 냈다.

 

   이 작품은 가족애, 결혼에 대한 주제뿐만 아니라 성공과 실패에 대한 정의를 새롭게 제시하며 평범한 사람들 각자가 아직 자신이 바라는 모습에 도달하지 못했더라도 의연하게 열심히 생활하면 결국엔 알맞은 인생 궤도를 찾아낼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胡歌与高圆圆首次大银幕合作的电影《走走停停》在第十四届北京国际电影节“天坛奖”颁奖典礼上斩获最佳影片、最佳编剧、最佳女配角三项大奖,同时宣布6月8日端午假期全国公映。

 

   电影《走走停停》讲述“脆皮青年”吴迪在大城市事业受挫,返回家乡重启人生,却机缘巧合与昔日“班花”冯柳柳重逢的故事。影片将尝试向观众们呈现另外一种面对人生“停滞期”的心态与选择。轻松幽默的处理方式也十分契合当代年轻人的精神状态,吴迪(胡歌饰演)和家人的相处日常更是让观众们感受到了一种似曾相识的真实感,逗得人时而捧腹大笑时而会心一笑。

 

   作为本次收获天坛奖最佳女配角奖项的演员岳红,则贡献了一个温柔而有力量的“母亲”形象。在影片中她会出其不意地说出一些引人共鸣的生活哲理,面对“脆皮”儿子吴迪(胡歌饰)、“有点癫”的女儿吴双(金靖饰)和“爱吃醋”的丈夫吴明发(周野芒饰),永远情绪稳定正向反馈,为家人提供满满的情绪价值,让不少观众直呼很想要这样的妈妈。

 

   在北京电影节的颁奖典礼上导演龙飞惊喜宣布《走走停停》定档6月8日端午假期全国公映。领衔主演胡歌与吴迪这个偏喜剧角色的适配度这次给观众带来了不小的惊喜,他在北影节开幕红毯的采访中还调侃称自己这次饰演的角色是一个“会发光的老铁”,介于金子和废柴之间,而在表演中胡歌也将在“躺”与“卷”之间的普通人的人生状态拿捏得具体、得当。许多观众直言胡歌这次就是在演打工人的我们。

 

   高圆圆首次在大银幕上与胡歌同框,饰演老同学冯柳柳,昔日同窗年少一别,再见已是不同的境遇和人生轨迹。无论是情感还是事业,冯柳柳有着自己的坚守。她把对外面世界的向往和对现实生活的妥协演绎得丝丝入扣。

 

   本片中不仅有对亲情和婚姻的讨论,也有对所谓成功和失败的重新定义,每个普通人或许没能成为自己想成为的样子,但只要依然在努力生活,最终都会找到合适的人生轨道。

 

 

 

출처: http://www.news.cn/ent/20240430/06f59fe5f7644100b2a89f7cdd5e976e/c.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