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전 연극 <녹정기>는 많은 사람에게 끊임없이 웃음을 안겼다. 연출가 허니엔은 당시 관객들에게 “아직 끝이 아니다”며 후속작을 약속하기도 했다. 1월 19일부터 완전히 새로워진 <녹정기>가 상하이연극아트센터에서 초연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이미 본 관객과 새로운 관객 모두 이 작품에 관심과 기대를 쏟고 있다. 허니엔은 “이번 <녹정기>는 관객들에게 설명하는 작품으로 원작소설의 여러 핵심 줄거리를 유지하고 있지만, 결코 기존 스타일과 똑같지 않다”고 말했다. 현재 초연 티켓은 이미 매진된 상태다.
진용의 소설을 각색한 연극, 영화, 드라마 작품은 모두 200편이 넘는다. 그중 연극 작품은 2008년 상하이연극아트센터에서 제작 출품한 <녹정기>뿐이다. 진용의 탄생 100주년을 맞은 지난해, 상하이연극아트센터는 <녹정기>의 무대극 각색 판권을 획득하고 완전히 새로운 버전의 <녹정기> 기획을 시작했다.
16년 전 연극에서 선보였던 풍부한 상상력이 담긴 다양한 장면과 무대 형식은 새 버전에서도 계속된다. 연극은 3개 막으로 구성되어 있다. 1막은 이전 버전의 다양한 정수를 보여주는 데 초점을 두었다면 2막과 3막은 모두 새롭게 창작된 것으로, 신선한 희극 스타일을 더했다고 한다. 허니엔은 “16년 전엔 나를 비롯해 치엔팡, 궈징페이 등 여러 배우들은 다들 졸업한지 얼마 되지 않은 풋내기였다. 지금은 관객도 우리도 성장했다. 그래도 우리가 새롭게 만들어 낸 것들은 분명 관객들에게 전해질 것이다”고 전했다.
다시 연출을 맡은 허니엔 외에도, 이전 <녹정기>에서 건녕공주를 연기한 치엔팡이 이번에는 태후 역을 맡는다. 원작 소설에는 나오지만 이전 연극에서는 등장하지 않았던 인물이다. 또한 16년 전에 출연한 치엔팡, 리우쉬엔뤼, 허이, 리유춘펑, 황천, 궈린, 허핑 등 실력파 배우들이 복귀하고, 두광이, 바이주오밍, 장쉔얼 등 신인 배우들이 극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 새로운 작품에서 강희제 역을 맡은 두광이는 16년 전에는 무대 아래의 관객이었으며, 상하이 연극배우들의 역량과 정신을 이어받아 관객들에게 후속작을 선보이겠다는 약속을 지키게 됐다.
16年前,话剧《鹿鼎记》给观众带来了无尽的欢笑。导演何念在当年也给观众许下了“未完待续”的承诺。1月19日起,全新版本的《鹿鼎记》将在上海话剧艺术中心开启首演,新老观众都对该剧充满了关注与期待。何念说:“这次《鹿鼎记》是我们给观众的交代,保留原著小说大多数关键情节,不过,绝不是传统风格。”目前,首场演出票已售罄。
根据金庸小说改编的剧、影、视等各类作品超过两百部,但改编的话剧作品仅有2008年由上海话剧艺术中心制作出品的《鹿鼎记》。去年是金庸诞辰百年,上海话剧艺术中心再度取得了《鹿鼎记》的舞台剧改编版权,全新版本的《鹿鼎记》也随之酝酿启动。
据悉,原版中充满想象力的各种桥段和舞台形式依然被保留在新版中,全剧分为三幕,第一幕集中了原来版本中的很多精华,第二、第三幕则是全部重新创作,加入了不少新的喜剧方式。“16年前我和钱芳、郭京飞还有其他演员都是刚刚毕业不久的年轻人,现在,观众和我们都在成长。不过我们一定会有新的东西给到观众。”何念说。
重新回归的除了导演何念之外,还有原版《鹿鼎记》中建宁公主的扮演者钱芳,这次她扮演的太后一角,是原著中有、但原版话剧中没有出现的人物。剧组里,不仅有十六年前出演的演员钱芳、刘炫锐、何易、刘春峰、黄晨、郭林、贺坪等实力派演员回归,更有新生力量杜光祎、白倬铭、张烜尔等青年演员加入。比如新版中扮演康熙的杜光祎16年前还是台下的观众,一代代上海话剧人传递着技巧和精神,完成对观众“未完待续”的承诺。
출처: http://www.news.cn/ent/20250116/4fc9b71b928e4c45ac0315e5c1b0f1fe/c.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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