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형1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방황 중인 사람, 잡을 지푸라기도 없는 것 같은 사람, 우울증/무기력증이 있는 사람, 비관주의자/허무주의자는 이 책을 꼭 읽어보시길. 나의 어설픈 소개로는 이 책이 얼마나 좋은 책인지 설명하기 어렵다. 그냥 읽어보시길. 이 책은 수용소 이야기가 아니다. 원제목이 'Man's search for meaning'이듯, 인간이 삶의 의미를 찾는 게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알려주는 이야기다. 우리는 더 나은 사람이 되기로 선택할 수 있다. 나치 수용소의 감독관이나 소장은 다 똑같지 않았다. 수용자들을 학대하는 데서 쾌감을 느끼며 괴물이 되기로 선택한 사람과, 수용자들을 조금은 인간적으로 대하기로 선택한 사람이 있었다. 수용자들도 다 똑같지 않았다. 문제와 고통에만 집중하고 자기를 포기한 사람과 내면의 자유만은 빼.. 2024. 4.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