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티보니당1 128호실의 원고 - 카티 보니당 문학의 선순환을 보여주는 서간체 소설. [줄거리] 중년의 워킹맘 안느 리즈는 여행지에서 묵은 호텔 128호실 협탁에서 소설의 원고를 발견한다. 소설 내용에 푹 빠져버린 그녀는 작가가 원고를 잃어버린 것이라고 생각하고 편지와 함께 원고를 작가에게 보내준다. 작가인 실베스트르는 회신으로 원고가 30여 년 전에 잃어버린 것이라고 한다. 게다가 그가 완성하지 않은 소설의 후반부가 누군가에 의해 채워져 있고 끝부분에는 시가 적혀 있다. 이 원고의 열렬한 팬이자 호기심 많은 안느 리즈는 친구 마기와 함께 원고를 호텔에 갖다 놓은 사람(+ 후반부를 쓴 사람)을 찾기 시작하고, 꼬리에 꼬리를 무는 추적으로 30여 년에 걸친 원고의 여정을 되짚어간다. 그리고 뜻밖의 인물들과 편지를 주고받게 된다. 원고.. 2024. 11.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