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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중국 도서 정보

<사마천의 기억 속 들판> : <사기>를 보는 새로운 방법

by 최사막 2023. 8. 4.

   사마천이라고 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사람은 누구나 한 번 죽지만, 태산처럼 무거운 죽음이 있는가 하면 깃털처럼 가벼운 죽음도 있다'는 엄숙한 구절? '역사가의 절세 명문이요, 운치가 없는 이소(离骚)'라는 평을 받은 명작 역사서 <사기(史记)>? 아니면 다른 인생 경험이나 역사적 사건들? 

 

   중국의 역사작가 유발(刘勃)은 <사마천의 기억 속 들판(司马迁的记忆之野)>에서 사마천의 시각으로 바라본 한무(汉武)제 때의 사회 모습과 위대한 시대에 살았던 인물의 운명을 보여주고 있다. 당시 위청(卫青)과 곽거병(霍去病)은 북방에서 흉노족을 무찔렀고 장건(张骞)은 서역까지 나아갔다. 주부언(主父偃), 주매신(朱买臣)과 같은 사람들은 평범한 출신이었지만 수월한 삶을 거부하고 장안으로 달려가 인생의 극적인 전환점을 맞았다. 이릉(李陵)은 오천 명의 보병을 이끌고 흉노족과 싸우다 사면초가의 상황에서 패하며 비극적인 운명을 맞이하며 우리들로 하여금 탄식하게 한다. 

 

   사마천과 그가 살았던 시대는 우리에게 낮설지 않다. 이 책 속의 사마천은 먼 옛날에 살았던 역사학자가 아니라 우리 앞에 선명하게 살아있는 사람이 되어 역사의 중심에 선 채로 직접 보고 느낀 것을 기록하고 있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사마천과 당시 역사에 대한 더욱 풍부한 지식을 갖게 될 수 있다. 

 

 

 

   提起司马迁,你会想到什么?是“人固有一死,或重于泰山,或轻于鸿毛”的悲壮绝唱,是有着“史家之绝唱,无韵之离骚”之评的历史巨作《史记》,还是其他人生经历或历史事件?

 

   历史作家刘勃在《司马迁的记忆之野》这本书从司马迁的视角出发,为我们描绘出汉武时期的社会面貌,展现大时代中的人物命运。在那个时代,卫青、霍去病在北方击败匈奴,张骞凿通西域;主父偃、朱买臣等人,出身平凡但不甘于平庸,奔赴长安实现人生的戏剧性转变;李陵率五千步兵出征匈奴,孤立无援而战败,悲剧命运令人唏嘘……

 

   大家对司马迁与他所处的那个时代并不陌生,在这本书中,司马迁不再是遥不可及的史学家,而是一个站在我们面前的鲜活的人,他身处历史的中心,记录下自己的所见所感。在读完这本书后,也许你会对他和那段历史有着更丰富的认识。读本好书,我在新华网为你读书。

 

 

 

출처: http://www.news.cn/book/20230801/7ed316dbc5844283b8686527d2d94e36/c.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