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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중국 뉴스

20221230 - 2023년 중국 관세 조정 방안

by 최사막 2022. 12. 30.

   관세는 국가의 거시적 통제를 위한 중요한 수단이다. 연말이 되면 중국은 경제사회 발전 상황에 근거해 일부 수입품의 관세 세율을 조정한다. 국무원의 비준을 거쳐 국무원관세세칙위원회의 29일 외부 공식 발표를 통해 2023년의 중국 관세 조정 방안이 공개됐다. 

 

   신화뉴스의 취재 중 전문가와 업계 인사들은 이번 조정으로 일부 의료제품, 소비재, 자원상품, 원재료, 부품 등 여러 제품의 수입 관세가 낮아져 민생, 기업 생산 및 사회 발전적 수요를 충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관세가 중국 내외를 연결하는 양방향 순환 촉진제의 역할을 하여 더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 새로운 발전 체계 구축, 고도의 발전 실현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민생을 이롭게: 일부 의료제품, 소비재 관세 조정으로 민생 요구 충족

 

   '관세'라는 수단은 민생 배려에 초점을 두고 운용해야 더 나은 제품을 '탐색'하고 좋은 제품을 많은 가정에 보급할 수 있으며, 나아가 사람들의 복지 수준을 높이고 민생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다.

 

   중국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2023년 1월 1일부터 최혜국의 1,020개 제품에 대한 수입 잠정 세율이 낮춰진다.

 

   본지 기자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중국은 사람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경증 환자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일부 항암제 원료, 암 통증 완화 약품, 코로나 백신 원료 등에 대해 무관세 정책을 실시하고, 의치, 혈관 삽입용 원료, 조영제 등의 의료 제품 수입 관세를 낮춘다.

 

   실제로 중국은 2018년부터 1차 및 2차 항암제, 희귀질환 약품의 원료부터 천식 치료에 사용되는 염기성 약품의 수입 관세를 잇달아 면제하고 두개내 혈전절제 스텐트, 인공관절 등 의료기기의 수입 관세를 낮춰왔다. 

 

   칭화대학 공공관리학원 국제발전국제정치연구소 부소장 가오위닝은 “대중이 자주 찾는 약품과 의료 기기의 수입 관세를 지속적으로 조정함으로써 사람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고 더 나은 '질병 치료'를 실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몇 년간 중국이라는 큰 시장의 거대한 잠재력이 지속적으로 발휘되었고 '전 세계적으로 우수한 상품'을 기대하는 시민들의 요구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조정 방안에 따르면, 중국은 2023년에 유아들이 먹는 균질화 혼합식품, 냉동 청대구, 캐슈너트 등의 식품과 커피머신, 과즙기, 드라이어 등 소형 가전의 수입 관세를 낮출 예정이다.

 

   가오위닝 부소장은 “간단히 말해 모두가 더 쉽고 더 싸게 사도록 하는 것”이라며, 이렇게 소비재의 수입 관세를 낮추면 더 나은 생활을 위한 민생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외 개방 규모를 확대해 중국 내외의 양방향 순환과 원활한 왕래를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혁신 도모: 여러 항목의 관세 조정을 통한 혁신 발전 촉진, 산업망과 공급망 탄력성 제고

 

   선진기술제조업의 혁신 발전 촉진은 이번 관세 조정 방안의 핵심적인 부분이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중국은 2023년에 니오브산리튬, 연료전지에 사용되는 산화이리듐, 풍력발전기에 사용되는 롤러 베어링 등의 제품 수입 관세를 낮출 예정이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니오브산리튬은 반도체 생산 재료이며 연료전지에 사용되는 산화이리듐은 자동차업계의 중요한 원재료이다. 또한 풍력발전기에 사용되는 롤러 베어링은 풍력전기업에 필수적인 부품이다.

 

   가오위닝 부소장은 이러한 주요 원재료, 생산재 및 부품에 대한 관세 인하는 선진기술과 제품을 도입하고 기업 혁신에 활력을 공급하고 산업 혁신과 수준 향상을 가속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또한 중국은 2023년에 칼륨 비료, 미가공코발트에 관세를 면제하고 일부 목재와 제지, 붕산 등 제품의 수입 관세를 낮춘다.

 

   중국농업과학원 농업뉴스연구소 국제정보연구실 주임 장쉬에뱌오는 이러한 조정으로 중국 자원 공급 역량이 향상되어 기업 경영 자본을 절감할 수 있으며 기업들이 세계적인 규모로 자원을 활용하도록 돕고 산업망과 공급망의 탄력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2023년 7월 1일부터는 62개 IT제품에 대한 최혜국 세율을 8단계로 낮춘다. 조정 후 중국 관세 전체 수준은 7.4%에서 7.3%로 낮아진다.

 

   중국은 2016년에 최초로 '정보통신기술협정' 범위에 속하는 제품에 대한 세금을 낮추었으며 지금까지 7단계에 걸쳐 세금 인하 정책을 시행해왔다. 업계 관계자는 '정보통신기술협정' 세율 인하로 관련 제품의 수입을 촉진하여 중국 IT 발전에 기여하고 중국 내 관련 기업과 경제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으며, 나아가 전 세계 첨단 기술의 발전과 경제 세계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개방 촉진: 관련 협정 세율 조정, 높은 수준의 자유무역경제구 네트워크 구축

 

   중국 공산당의 제20대 보고는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과 일련의 주요 과제를 제안하고 있다. “전 세계를 고려한 높은 수준의 자유무역경제구 네트워크 확대'도 그중 하나이다. 

 

   이번에 발표된 보고에는 중국과 관련 국가/지역이 체결한 자유무역협정과 특별혜택 무역 계획에 따라 2023년 동안 19개 협정에 속한 제품과 29개 국가 혹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일부 수입품의 세율을 협정한다는 내용이 있다.

 

   가오위닝 부소장은 “이러한 29개 국가와 지역은 중국의 전체 대외무역액 중 거의 절반을 차지한다. 즉, 중국 대외무역의 '맞팔 친구'가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좋아요'를 누르는 친구들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는 의미”라도 전했다.

 

   그중 '지역 전면 경제 동반자 협정(RCEP)'의 관련 규정과 협약이 인도네시아에 대해 효력이 발생하여 2023년 1월 2일부터 중국은 인도네시아에서 생산된 일부 수입품에 대해 RCEP 협정 세율을 적용한다.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고, 구성원이 가장 다양하고, 발전 잠재력이 가장 큰 자유무역경제구로서 RCEP의 새로운 걸음이 시작된 것이다. 

 

   이 밖에도 2023년에는 중국과 교류를 맺고 각서 교환을 완료한 44개 후진국에 대해 특혜세율을 적용하여 이들 국가의 신속한 발전을 지지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전반적으로, 관련 협정 세율 조정 등의 방안은 높은 수준의 자유무역경제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국제 협력과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하고, 국제 교류의 수준을 높이고, 상호 유익한 개방 전략을 시행하고, 대외 개방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关税是国家宏观调控的一项重要手段。每逢年末,我国会根据经济社会发展情况,对部分进出口商品的关税税率进行调整。经国务院批准,国务院关税税则委员会29日对外发布公告,明确了2023年我国关税调整方案。

 

   接受新华社采访的专家和业内人士表示,此次调整降低了部分医疗产品、消费品、资源产品、原材料和零部件等多种商品进口关税,将进一步满足百姓生活、企业生产和社会发展需要,充分发挥关税作为国内国际双循环联结点的作用,以高水平对外开放助力构建新发展格局、实现高质量发展。

 

   惠民生:调整部分医疗产品、消费品关税 更好满足百姓需求

 

   聚焦民生关切运用关税杠杆,就能“撬动”更多好产品、好商品进入千家万户,进一步提升民生福祉、满足百姓需求。

 

   根据公告,2023年1月1日起,我国将对1020项商品实施低于最惠国税率的进口暂定税率。

 

   记者查阅公告附表发现,为保障人民健康,减轻患者经济负担,我国将对部分抗癌药原料、镇癌痛药品、抗新冠病毒药物原料等实施零关税,并将降低假牙、血管支架用原料、造影剂等医疗产品进口关税。

 

   实际上,自2018年以来,我国已先后取消了第一批和第二批抗癌药、罕见病药原料药以及部分用于治疗哮喘的生物碱类药品的进口关税,降低了颅内取栓支架、人造关节等医疗器材的进口关税。

 

   “围绕人民群众关注的药品和医疗器材,我国持续调整进口关税,有助于更好保障人民健康安全,更好实现‘病有所医’。”清华大学公共管理学院国际发展与全球治理研究所副所长高宇宁说。

 

   近年来,中国大市场的巨大潜力持续释放,百姓对“全球好货”的需求不断增长。

 

   此次发布的公告明确,2023年我国将降低婴幼儿食用的均化混合食品、冻蓝鳕鱼、腰果等食品,咖啡机、榨汁器、电吹风等小家电的进口关税。

 

   “通俗地讲,就是让大家买得更方便、更便宜。”在高宇宁看来,降低这些消费品的进口关税,响应了人民对美好生活的需求,也有助于扩大对外开放、促进国内国际双循环顺畅联通。

 

   谋创新:多项关税调整推动创新发展 提升产业链供应链韧性

 

   促进先进制造业创新发展是此次关税调整的一大亮点。根据公告,2023年我国将降低铌酸锂、燃料电池所用的氧化铱、风力发电机所用的滚子轴承等商品进口关税。

 

   据了解,铌酸锂是半导体生产材料,燃料电池所用的氧化铱是汽车行业所需的重要原材料,风力发电机所用的滚子轴承则是风电行业所需的零部件。

 

   高宇宁表示,对这些重要的原材料、中间品及零部件降税,有利于引进先进技术和产品,激发企业创新活力,加快产业转型升级。

 

   公告明确,2023年我国还将对钾肥、未锻轧钴实施零关税,并降低部分木材和纸制品、硼酸等商品进口关税。

 

   在中国农业科学院农业信息研究所国际情报研究室主任张学彪看来,这些调整能够加强我国资源供应能力,有助于降低企业经营成本,支持企业更好在全球范围内配置资源,助力提升产业链供应链韧性。

 

   此外,2023年7月1日起,我国还将对62项信息技术产品的最惠国税率实施第八步降税。调整后我国关税总水平将从7.4%降至7.3%。

 

   2016年我国首次对《信息技术协定》扩围产品实施降税,至今已实施了七步降税。在业内人士看来,按照《信息技术协定》降低税率,可促进相关商品进口,有利于我国信息技术发展,促进国内相关行业和经济发展;也有利于全球高新技术发展,为经济全球化提供助力。

 

   促开放:调整有关协定税率 推动构建高标准自贸区网络

 

   党的二十大报告明确提出“推进高水平对外开放”,并作出一系列重要部署。“扩大面向全球的高标准自由贸易区网络”是其中的部署之一。

 

   此次发布的公告明确,根据我国与有关国家或地区签署的自由贸易协定和优惠贸易安排,2023年将对19个协定项下、原产于29个国家或者地区的部分进口商品实施协定税率。

 

   “这29个国家和地区,约覆盖我国对外贸易总额的近一半。可以说,我国对外贸易的‘朋友圈’越来越大,‘点赞’的朋友也越来越多。”高宇宁说。

 

   其中,根据《区域全面经济伙伴关系协定》(RCEP)有关规定以及协定对印度尼西亚生效情况,自2023年1月2日起,我国将对原产于印度尼西亚的部分进口商品实施RCEP协定税率。作为世界上人口数量最多、成员结构最多元、发展潜力最大的自贸区,RCEP建设将迈出新步伐。

 

   此外,2023年将继续对44个与我国建交并完成换文手续的最不发达国家实施特惠税率,支持和帮助最不发达国家加快发展。

 

   总体来看,调整有关协定税率等安排,将推动构建高标准自由贸易区网络,更好塑造国际合作和竞争新优势,提升国际循环质量和水平,践行互利共赢的开放战略,助力推进高水平对外开放。

 

 

출처: https://h.xinhuaxmt.com/vh512/share/11290455?d=1348d2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