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쓰메소세키1 마음 - 나쓰메 소세키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를 제대로 보여주는 소설. 3개 부분으로 나뉜다. 1. 주인공이 선생님을 우연히 만나고, 이후 선생님의 집을 왕래하며 주로 선생님, 때때로 선생님의 아내를 관찰하는 '선생님과 나'. 주인공이 가마쿠라 해변에서 처음 만난 선생님에게서 느낀 '알 수 없는 이끌림'은 도대체 뭘까? 취향이 중년 남성인 건가? 일도 안 하고 사람도 안 만나고 분명하게 말하지도 않고 무뚝뚝하고 차갑고 앉아서 생각만 하고 있는 이 사람의 인생에서 어떤 교훈을 얻고 싶다는 것인지. 이러한 궁금증은 결말을 읽고 나서도 풀리지 않았다. 나는 모든 인간에 대해 순순히 젊은 피가 움직일 거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다. 어째서 선생님에 대해서만 이런 마음이 드는지 알 수 없었다... 2024. 10.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