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임머신1 셰임 머신 - 캐시 오닐 한 배우의 기사가 뜰 때마다 '예전에 XX했다는 거 알게 된 후로 비호감' 같은 댓글이 꼭 있다. 과거 행동이 '박제'된 것이다. 그 배우의 행동이 이 댓글 작성자(그리고 이 댓글에 좋아요를 누른 사람)에게 실제로 미친 영향이 있을까? 이들은 이 배우의 다른 장점을 보려고는 할까? 입장이 바뀌어, 어떤 사람이 이 댓글 작성자의 과거 잘못 한 가지를 끄집어내고 그 비난이 전파되는 일도 충분히 가능한 시대다. 인간은 왜 마녀사냥을 끊지 못할까. 이 책은 다른 사람이 수치심을 느끼게 함으로써 소속감 혹은 뿌듯함을 느끼거나, 자기의 정의감을 과시하는 사람들, 그리고 이러한 본성을 이용하는 사회 제도를 꼬집는다. 1부 '수치심은 돈이 된다'는 비만, 약물 중독, 빈곤, 외모를 근거로 사람들에게 죄책감과 열등감을.. 2024. 11.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