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죽이기1 앨리스 죽이기 - 고바야시 야스미 (스포 없음) '이상한 나라' 속 인물(생물)과 '지구'의 인물을 적어놓고 누간 누구인지 연결하면서 읽는 재미가 있었다. 한 캐릭터도 놓치면 안 돼... 나도 기억에 남는 꿈이 있으면 '꿈 일기'를 적거나 '꿈 해몽'을 검색해 본다. 어쩌다 무척 실감 나거나 오싹한 기분이 드는 꿈도 있지만, 지나고 나면 기억도 안 나고 현실의 생활에 미치는 영향도 거의 없다. 이 소설의 캐릭터들은 현실과 꿈을 오가며 무엇이 진짜고 무엇이 착각인지 헷갈려 한다. 독자를 헷갈리고 복잡하게 만드는 건 캐릭터들의 대화다. 대화를 하는 건지 말장난을 하는 건지 말꼬투리를 잡는 건지 모르겠다. 단순한 말장난 같으면서도 복잡하게 얽히는 대화 속에 힌트들이 숨겨져 있다. 물론 난 1도 눈치채지 못했다... 범인은 꿈에 과몰입한 사람이다. 꿈속에서 .. 2023. 8.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