从《野狐岭》到《羌村》:雪漠的十年一路
문학이라는 이름으로 모였다.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자양분을 나누고 마음의 방향을 찾는다. 1월 12일 오전, 중국의 일류 작가이자 문화학자인 쉬에모(설막)의 신간 발표회가 베이징에서 열렸다. '작가출판사'에서 출판한 <야호령> 출간 10주년 기념판과 <심야적잠두성> 창작 8주년 기념판, 그리고 쉬에모의 신작 장편 <강촌>이 제36회 베이징도서박람회에서 공개됐다.
쉬에모의 대표 장편 <야호령>과 <심야적잠두성>은 처음 출판된 이후로 독자들과 평론가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번 재출판 버전에는 출판 기념 장서표가 증정되며 1만 자 분량의 새로운 서문이 두 편이 추가됐다. 이 두 편의 재출판 서문에는 쉬에모가 문학을 창작하며 끝없이 탐구한 '10년간의 길'과 작품이 해외 번역 배급된 '10년간의 길'을 회고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쉬에모 작품 속에 나타난 농후한 향토적 배경, 신비롭고 역동적인 서부 문화, 강렬한 연민 정서, 그리고 존재, 인성, 영혼, 생명, 영원 등 인류의 문제에 대한 독특한 사고와 탐색은 세계 각국에 있는 번역가와 중국학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지금까지 쉬에모의 작품은 20여 개 언어로 번역되었다.
이번 신간 발표회는 작가출판사의 티엔샤오솽 편집자가 진행했다. 게스트들은 쉬에모 문학상의 '변화'와 '불변', 그리고 쉬에모 작품이 해외에 번역 소개된 성과 등에 대해 토론했다. 인민문학출판사의 편집 심사관 천얜진은 <야호령>과 <심야적잠두성>의 초판을 편집했고 <강촌>의 편집 기획을 맡는 등 여러 해 동안 쉬에모의 작품을 읽고 연구해 왔으며 쉬에모 작품이 창작, 출판, 번역 및 배포되는 과정을 지켜 본 증인이다. 그녀는 쉬에모 작품에는 사람의 마음을 변화시키는 힘이 있다고 말한다. 문학 작품이든 문화 에세이든 쉬에모의 모든 글에 사랑과 지혜라는 영원한 주제가 있고 <야호령>, <심야적잠두성>처럼 사랑과 지혜를 지탱하는 작품은 사람들이 오랜 세월에 걸쳐 몇 번이라도 재독할만 한 가치가 있다는 것이다.
쉬에모는 “독자 역시 내 작품이다. 가장 소중한 작품이다. 이 시대의 작가는 자기만의 독자를 길러내야 한다. 내가 매일 새벽 5시에 라이브로 독자들과 함께 읽고, 함께 공부하고,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나는 학생과 자식을 기르는 것처럼 독자를 기른다. 독자의 옆에서 그들이 문학을 사랑과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쉬에모는 해외를 방문할 때에도 먼저 독자를 생각한다. 그는 “나는 단지 좌표일뿐이다. 이 좌표는 독자에게 평화를 전하고, 다른 심미적 정서를 주고, 지혜의 양분을 제공하고, 선함과 아름다움을 보호하도록 한다. 인연이 닿은 더 많은 사람들이 더욱 시원하고, 명확하고, 즐겁게 살아가도록 하는 것, 그것뿐이다”라고 전했다.
以文学之名相聚,在书香滋养中寻找心之所向。1月12日上午,国家一级作家、文化学者雪漠新书发布会在北京举办。由作家出版社推出的《野狐岭》创作十周年纪念版、《深夜的蚕豆声》创作八周年纪念版和雪漠长篇新作《羌村》一起,亮相第36届北京图书订货会。
雪漠的长篇小说代表作,《野狐岭》《深夜的蚕豆声》首次出版以来即受到读者和评论界的深度关注。此次再版随书附赠出版周年纪念藏书票,新增两篇万字新序。在这两篇再版序中,雪漠回顾了自己在文学创作上不断探索的“十年一路”,以及作品不断向海外翻译传播的“十年一路”。近年来,雪漠作品厚重的乡土背景、神秘灵动的西部文化、浓烈的悲悯情怀,以及对存在、人性、灵魂、生命、永恒等人类命题的独特思考和探索,引起了世界各国翻译家、汉学家的关注。迄今为止雪漠作品已翻译成二十多种语言。
此次新书发布会由作家出版社编辑田小爽主持,嘉宾们围绕雪漠文学创作上的“变”与“不变”,以及雪漠作品海外译介成果等话题展开讨论。人民文学出版社编审陈彦瑾是《野狐岭》《深夜的蚕豆声》初版编辑,也是《羌村》的策划编辑,多年来持续研究雪漠,是雪漠作品创作、出版、译介、传播的见证者。她评价雪漠作品具有改变人心的力量,无论文学作品还是文化著作,都有一个永恒的主题——爱与智慧。像《野狐岭》《深夜的蚕豆声》这样承载爱和智慧的作品,值得人们在漫长的岁月里,一遍又一遍重读。
雪漠在分享时说:“读者也是我的作品,而且是最珍贵的作品。在这个时代,作家一定要培养出属于自己的读者。这也就是我每天早上五点在直播间陪着读者一起读书、一起成学习、一起成长的原因。我像培养学生、培养孩子一样培养读者,陪伴他们成长,让他们成为热爱文学、热爱文化的人。”
每当走到海外的时候,雪漠首先想到的还是读者,当然也包括海外的各国读者。他说:“我只有一个坐标,就是能为读者带来一种和平,带来一种不一样的审美,带来一种智慧上的滋养,带来一种善美的关照,能够让更多的有缘人活得更清凉、更明白、更快乐,仅此而已。”
출처: http://www.news.cn/book/20240115/afb6860cbb30493b9d3ebdf1fb850b18/c.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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