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 미술로 읽는 정원의 역사
이탈리아의 건축가 루시아 임펠루소가 서양 문화 속에서 볼 수 있는 정원들을 소개하는 책.
성과 세속의 정원, 교황과 군주의 정원, 제왕들의 정원, 자유주의 정원, 대중을 위한 공공정원, 정원의 요소들, 정원 속 생활, 상징의 정원들, 문학 속 정원들이라는 9가지 테마가 있고, 배경 이야기 + 그림(혹은 사진) + 그림 해설로 구성되어 있다.
조경은 잘 모르지만, 재미있게 읽었다. 정원이 등장하는 그림을 통해 정원의 주인 혹은 정원을 가꾸는 사람의 성격과 그 시대 배경, 문화를 알 수 있었다.
정원의 요소로 벽, 산책로, 조각물, 미로, 온실, 폐허, 인공 정원 등 26가지가 소개되고 있는데, 나는 토피어리랑 트렐리스가 마음에 들었다. 귀엽고 근사해서. 내 정원이 생긴다면 이 두 가지는 꼭 만들고 싶다. 엄청 부지런해야 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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